박주영(29·알 샤밥)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데뷔전에서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18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프린스 파이살 빈 파드 스타디움에서 알 샤밥과 알 힐랄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박주영은 후반 12분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박주영은 0대0으로 팽팽히 맞선 후반 추가시간에 팀 동료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오른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팀의 1대0 승리를 이끌었다.
힌편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을 모은 박주영 특유의 기도 세레머니는 나오지 않았다. 이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이슬람 국가인 점을 고려해 생략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영상=유튜브, MBC PRO SPORTS
영상팀 seoultv@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