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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남성 몸에서 살아있는 구더기 20마리 발견, 정체는?

中 남성 몸에서 살아있는 구더기 20마리 발견, 정체는?

입력 2014-11-06 00:00
업데이트 2014-11-0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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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구더기가 사람의 몸속에, 왜?

아프리카를 다녀온 한 남성의 몸에서 구더기 20마리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미러는 최근 아프리카에 다녀온 마 씨 성(姓)을 가진 중국 남성의 몸에서 20마리의 구더기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일 때문에 6개월 동안 아프리카에서 보낸 이 남성은 귀국 직후, 계속된 피부 가려움증으로 지역 병원을 찾았지만, 그의 몸 상태는 개선되지 않았다.

2주 동안 극심한 가려움을 참다 못한 그는 선전 난샨병원 피부과를 찾아간다. 피부과 의사는 그의 몸속에 있는 고름 가득 찬 염증을 검토한 결과, 구더기가 그의 복부와 오른쪽 허벅지의 피부 속에 자리잡고 있는 것을 발견한다. 결국, 남성은 그의 몸속에 살아있는 20마리의 구더기 제거 수술을 받았다.

한편 남성의 몸에 있던 구더기는 아프리카 열대 지방에서 서식하는 기생성 파리인 ‘망고 파리’(Tumbu fly)의 유충으로 알려졌다. ‘망고 파리’의 유충은 사람이나 포유동물의 피부를 뚫고 피하에서 방을 만들어 기생하며 성장한다.

사진·영상= Mirror / YouTube WebTV16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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