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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135km 페라리가 끄는 웨이크보드 타는 10대, 결국은…

시속 135km 페라리가 끄는 웨이크보드 타는 10대, 결국은…

입력 2014-11-26 00:00
업데이트 2014-11-2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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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로에서 자동차가 끄는 웨이크보드를 탄 10대 청년이 결국 경찰 조사를 받게 될 처지에 놓였다.

25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올해 초 영국 링컨셔주 보스톤 북쪽의 마우드 포스터 수로에서 노란색 페라리 F50이 끄는 보드를 탄 웨이크보드 선수 호르헤 길(19)이 경찰조사를 받게 됐다고 보도했다.



영상을 보면 수상 슈트와 웨이크보드를 착용하는 호르헤 길 선수의 모습이 보인다. 이어 수로 옆 도로에는 웨이크보드에 밧줄이 연결된 노란색 페라리 F50이 서서히 움직인다.

페라리가 굉음과 함께 하얀 연기를 뿜으며 질주하기 시작하자 길 선수가 웨이크보드를 탄 채 수로로 뛰어든다. 눈 깜빡할 사이 그가 시속 84마일(시속 약 135km)의 페라리에 이끌려 웨이크보드를 탄다. 노을을 등진 채 흰 물살을 가르며 좁은 수로에서 웨이크보드를 맘껏 즐기는 모습이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이 영상은 질주 매니아 클럽인 ‘택스더리치 100’(TaxTheRich100)에 의해 제작됐으며 ‘택스더리치 100’은 1개월 전 호화 저택을 배경으로 드넓은 푸른 초원 위에서 ‘롤스 로이스’의 질주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 24일 유튜브에 게재된 그의 영상은 이틀 만에 6만 70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한편 두번의 유럽 웨이크보드 챔피언을 지낸 호르헤 길 선수는 시속 60마일(시속 약 96km)의 제한속도 교통법규를 위반해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TaxTheRich100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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