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집에 무단침입(?)한 지네를 쫓는 남성의 영상이 화제다.
지난 26일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에는 한밤중 집안에 나타난 지네를 찾는 남성의 모습이 담겨 있다.
갑자기 나타난 지네의 출현으로 집 안 구석구석을 뒤지는 남성. 잠시 뒤, 남성 화장실 안의 작은 상자를 치우자 7인치(약 18cm) 크기의 지네가 카메라에 잡힌다. 꽤 큰 크기의 지네 모습에 남성은 쉽사리 지네를 잡지 못한다.
이런 상황을 틈타 지네가 필사의 탈출을 시작한다. 수많은 다리를 이용해 지네가 공구들로 가득한 방으로 이동한다. 지네가 도망치려 하자 지네를 잡으려는 남성의 손놀림도 빨라 진다.
또다시 놓친 지네. 잠시 후, 공구로 가득한 가방을 치우자 지네가 숨어 있다. 남성이 지네 옆에 놓여 있던 펜치를 이용해 지네를 포획한 후, 양변기에 버린다. 선잠을 깬 남성이 피곤한 얼굴로 “현재 시간은 새벽 3시”라며 “(지네는) 죽었다”고 말한 후, 영상을 끝난다.
한편 지네는 순각강에 속하는 절지동물로 몸은 여러 개의 마디로 이루어지며 각 마디마다 1쌍의 다리를 가졌다. 다리의 개수는 최소 15쌍에서 가장 많은 것은 170쌍까지 있으며 가장 앞의 몸마디에는 1쌍의 턱다리가 있고 그 앞 끝은 날카로운 발톱으로 되어 독샘을 가졌다. 지네 독에 물리면 물린 부위가 붓고 쓰라리지만 대부분 약한 독이라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두산백과 참조)
사진·영상= Liveleak / Mutteelin Sullivan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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