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의 세일 기간인 블랙프라이데이(Black Friday)를 맞아 상점을 찾은 미국 고객들이 순식간에 상품들을 싹쓸이하는 모습이 유튜브에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영상 가운데는 서로 상품을 차지하기 위해 난투극이 오가는 모습이 포착돼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지난달 28일 ‘블랙프라이데이에 월마트(Black Friday at Walmart!)’라는 제목으로 유튜브에 게시된 영상에는 32인치 삼성 스마트TV를 할인가인 248달러(한화 약 27만 원)에 사기 위하여 달려드는 고객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월마트 안은 흡사 전쟁터를 방불케 할 정도로 시끄럽고 정신없는 가운데 너나 할 것 없이 TV를 차지하기 위해 앞다투어 달려든다. TV를 차지한 사람들은 한몫했다는 듯이 만족스런 표정을 짓는다.
또 다른 영상에는 서로 상품을 차지하기 위해 여성들이 서로의 머리채를 잡아당기며 난투극을 벌이는 모습은 물론 전기 충격기까지 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더한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들 이성 좀 찾자” “할인이 뭐라고...” “씁쓸하다”라는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사진·영상=Walfrido López R, 703gap, GlobalViral TubeNews/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