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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승려, 영어 발음 오해해 외국인 관광객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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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한 승려가 지하철서 외국인 승객을 폭행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15일(이하 현지시간) 태국 일간 방콕포스트는 지난 7일 태국 핏나눌록으로 운행 중이던 지하철에서 태국 승려가 외국인 남성 제프(Jeff)의 발음을 욕으로 오해해 제프의 얼굴을 세 차례 때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제프와 승려는 서로 마주한 2인석 좌석에 각각 홀로 앉아있었다. 잠시 후 열차에는 여성 두 명이 탔다. 태국에서는 여성과 승려가 접촉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여성들은 제프에게 자리를 양보를 해줄 수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제프는 “FIne(좋다)”라고 말하며 흔쾌히 자리를 양보하고는 맞은편 승려 옆에 앉았다.

그 순간 승려는 자리에서 일어나 제프의 뺨을 때리며 욕을 해댔다. 제프가 “Fine(좋다)”이라고 말하는 것을 승려는 태국의 욕설 중 하나인 “Fai”로 알아들은 것.

이에 제프는 오해한 것 같다며 설명을 하려 했지만 승려는 이어 제프의 뺨을 두 차례 더 때렸다. 결국 승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끌려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프(Jeff)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태국에서 ‘좋다’라고 말할 때는 ‘사바이(Sabai)’라고 말해야 이 같은 상황을 만나지 않게 될 것”이라 설명했다.

사진·영상= News/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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