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 명품 배우로 통하는 덴젤 워싱턴이 주연을 맡은 영화 ‘더 이퀄라이저’가 내년 1월 국내 관객을 찾는다.
덴젤 워싱턴은 지난 2001년 출연한 안톤 후쿠아 감독의 연출작 ‘트레이닝 데이’를 통해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후 ‘더 이퀄라이저’를 통해 덴젤 워싱턴과 안톤 후쿠아 감독이 다시 만나게 되면서 이미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전통 하드보일드 장르를 표방한 ‘더 이퀄라이저’는 전직 특수 요원 로버트(덴젤 워싱턴)가 과거를 지우고 마트 직원으로 일하며 평범하게 살던 어느 날, 그의 앞에 한 여자가 나타난다. 그녀는 러시아 마피아에게 착취와 폭력을 당하는 어린 콜걸 테리(클로이 모레츠). 이후 로버트는 그녀를 구하기 위해 러시아 마피아와 일전을 벌이게 되는 이야기다.
영화 속 덴젤 워싱턴은 잔잔한 파도처럼 존재하다가도 거칠게 몰아치는 화끈하면서도 절제된 액션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최근 공개된 예고편은 짧지만 강렬한 액션신과 덴젤 워싱턴의 깊은 연기를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클로이 모레츠(17)와 덴젤 워싱턴(60)이 주연한 ‘더 이퀄라이저’는 ‘트레이닝 데이’와 ‘더블 타겟’, ‘백악관 최후의 날’을 통해 감각적인 영상을 선보였던 안톤 후쿠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015년 1월 29일 개봉. 청소년 관람불가.
사진 영상=UPI 코리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