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아르마딜로의 땅 파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화제다.
2014 브라질 월드컵의 마스코트로 잘 알려진 아르마딜로는 빈치목에 속하는 포유동물로 주로 열대지방이나 아열대 지방에 서식하며 포유류 중 자신을 보호하는 껍질을 가진 유일한 동물이다.
영상을 보면 한 남성이 거대한 아르마딜로의 꼬리에 이끌려 끌려가고 있다. 숲으로 도망치려는 아르마딜로를 방해하자 아르마딜로가 땅을 파기 시작한다. 앞발을 이용해 땅을 파기 시작하는 아르마딜로. 금세 자신의 몸을 숨길만 한 깊은 굴을 판 후, 땅속으로 들어간다. 아르마딜로의 땅 파는 실력에 구경꾼들이 놀라워한다.
한편 서식지 파괴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한 아르마딜로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적색목록에서 취약근접(NT)종으로 분류돼 보호받고 있다.
사진·영상= walbermatogrosso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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