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텍사스의 한 리포터가 소위 ‘간장 공장 공장장’이라 불리는 ‘텅-트위스팅(Tongue-Twisting) 랩’으로 온라인 스타덤에 올랐다.
지난 12월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데일리뉴스 등 외신들은 미국 지역방송 KWES-TV의 리포터 킴 파웰(Kim Powell)이 생방송 전 입을 풀고자 부른 랩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상 속 리포터 킴 파웰은 생방송 전 전통적인 발음 연습 대신에 가수 블랙칼리셔스(Blackalicious)의 ‘알파벳 에어로빅스(Alphabet Aerobics)’라는 랩을 부르기 시작한다. 알파벳 에어로빅스는 복잡한 발음 때문에 혀가 꼬이기로 악명 높은 곡. 그러나 킴 파웰은 이 곡을 완벽히 소화해내며 발음 연습을 끝마친다. 이후 킴 파웰은 랩이 끝나가자 마이크를 공중으로 던지는 시늉을 하고는 뒷걸음으로 화면에서 사라진다.
지난 12월 28일 킴 파웰과 블랙칼리셔스의 합성어인 ‘키말리셔스(Kimalicious)’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해당 영상은 현재 75만 건에 이르는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블랙칼리셔서의 ‘알파벳 에어로빅스’는 지난해 10월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주인공 다니엘 래드클리프(25)가 미국 NBC ‘더 투나잇 쇼’에서 선보이기도 했던 곡으로, 그 당시에도 온라인 상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사진·영상=GS Hooligan/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