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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로로 경찰 끌어당겨 죽게 만든 불법 이민자 ‘충격’

철로로 경찰 끌어당겨 죽게 만든 불법 이민자 ‘충격’

입력 2015-01-04 14:30
업데이트 2015-01-0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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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신분증을 요구한 경찰을 지하철이 오는 철로로 끌어당겨 죽게 만든 불법 이민자의 영상으로 스페인 사회가 공분하고 있다.

3일 영국 매체 ‘미러’는 지난 2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코트디부아르 출신의 불법 이민자 알리 요데 라바(28)가 신분증을 요구하는 경찰을 지하철이 진입하는 철로로 끌어당겨 추락,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피해를 당한 경찰관은 28살 프란시스코 자비에 오르테가. 영상을 보면 마드리드의 엠바하도레스역에서 한 무리의 그룹과 승강이를 벌이는 오르테가 경관의 모습이 보인다. 그가 불법 이민자로 의심된 알리 요데 라바에게 신분증을 요구했던 것.

또 다른 경찰관 한 명이 실랑이가 벌어진 곳으로 다가서는 순간, 알리 요데 라바가 지하철이 진입하는 철로로 오르테가를 끌어당겨 함께 추락한다. 두 사람의 갑작스러운 추락으로 멈추지 못한 지하철이 그들 위를 지난다. 승강장의 사람들이 지하철에 치이는 그들의 모습에 비명을 지르며 경악한다.

결국 이번 사고로 경찰관 프란시스코 자비에 오르테가는 사망했으며 그를 죽음에 이르게 한 살인자 알리 요데 라바는 심한 머리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페인 이그나시오 코시도 경찰청장은 “승강장으로 지하철이 진입할 때 오르테가를 철로로 끌어당기는 모습이 확인됐으며 이는 오르테가를 죽일 의도가 있었던 것”이라며 “그의 죽음은 분명한 살인 행위”라고 밝혔다.

사진·영상= YouTube WebTV24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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