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성룡과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의 동반 캐스팅 소식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드래곤 블레이드’의 1차 예고편이 공개됐다.
‘드래곤 블레이드’는 중국 한왕조 시절, 서한과 흉노의 전쟁이 한창이던 시기에 모함으로 인해 신분이 하락한 ‘중국 장군’과 동방으로 도망쳐 내려온 ‘로마 장군’의 전투를 다룬 무협 액션이다.
거대한 모래폭풍이 휘몰아치는 혼란의 땅 실크로드. 평화 유지를 위해 그 곳을 지키는 부대의 총사령관 후오안(성룡)은 어느 날 로마 군대와 맞닥뜨리게 된다.
후오안은 로마 군대를 이끌고 있는 로시우스 장군(존 쿠삭)과 피할 수 없는 결투를 하게 되지만, 각각 자국에서 반역죄의 누명을 쓰게 된 사연을 알게 되면서 서로에게 존경심과 우정을 느낀다. 하지만 이들은 조국과 명예를 위해 목숨을 건 마지막 전투를 하게 된다.
이번에 공개된 1차 예고편에는 이러한 이야기를 사막을 횡단하는 동방 군사들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어 각양각색의 전사들과 존 쿠삭, 애드리언 브로디의 긴장감 넘치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 제작과 주연을 맡은 성룡은 중국의 위대한 전사인 ‘후오안’ 역을 맡아 화려한 액션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후오안의 호위무사 ‘은호’ 역을 맡은 최시원의 출연은 국내외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삼국지-용의부활’(2008년)과 ‘초지한-천하대전’(2011년)을 통해 이미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인항 감독이 ‘드래곤 블레이드’의 연출을 맡았다.
영화 ‘드래곤 블레이드’는 오는 3월 12일 개봉예정이다. 15세 관람가.
사진·영상=롯데엔터테인먼트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