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차해있던 차량을 들이받는 성난 버펄로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3일(현지시간) 뉴스사이트 더블레이즈닷컴(http://www.theblaze.com)은 미국 옐로스톤 국립공원 라마 밸리에서 톰 카터의 SUV 차량을 흥분한 버펄로가 들이받는 영상을 기사와 함께 소개했다.
영상에는 눈 덮인 라마 밸리의 곧게 뻗은 왕복 2차선 도로가 보인다. 정차해 있는 카터의 차량을 향해 버펄로 3마리가 달려온다. 차량 가까이 다가온 거대 버펄로. 성난듯한 버펄로 1마리가 큰 뿔을 들이밀며 카터의 닛산 엑스테라 SUV 차량과 충돌한다.
카터는 유튜브를 통해 “어리석은 관광객이 버펄로를 추격했기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했다”며 “버펄로에 의해 파손된 차량 수리비로 약 2787달러(한화 약 3백만 원)의 거금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2000파운드(약 907kg)의 버펄로 무게로 봤을 때 파운드 당 1달러 이상의 수리비가 들어간 셈”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26일 유튜브에 게재된 이 영상은 현재 13만 97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Tom Carter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