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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가리고 덩크슛 도전한 농구선수의 굴욕

눈 가리고 덩크슛 도전한 농구선수의 굴욕

입력 2015-03-09 15:37
업데이트 2015-03-0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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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가린 채 덩크슛에 도전하다 실패하는 농구선수의 굴욕 영상이 화제다.

7일(현지시간)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최근 필리핀 프로농구(PBA)에서 퓨어푸드 스타 핫샷스의 저스틴 멜튼(Justin Melton·29) 선수가 슬럼덩크 덩크슛 콘테스트 이벤트에서 눈을 가린 채 덩크슛에 도전했다가 굴욕을 당하는 모습을 영상과 함께 소개했다.



영상에는 눈가리개를 착용하고 코트 위에 서 있는 저스틴 멜튼의 모습이 보인다. 잠시 후, 발을 구르는 그가 농구공을 바운딩하면서 멋지게 점프한다. 공을 쥔 손을 완전히 한 바퀴 돌려 내리찍는 슛인 윈드밀 덩크(Windmill dunk)를 선보인다. 하지만 앞을 못 보는 이유 때문인 듯 그의 덩크슛은 농구대 근처에도 가지 못한 채 허공에서 이뤄진다. 그의 모습에 사람들의 환호와 박수가 터진다. 사람들의 반응에 자신의 덩크슛이 성공한 줄로 착각한 멜튼이 두 팔을 번쩍 치켜들며 좋아한다.

저스틴 멜튼의 굴욕 영상은 지난 6일 유튜브에 게재된 지 나흘 만에 76만 57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Inquirer Page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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