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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 전 워터파크서 촬영한 영상에 지금의 남편이?

27년 전 워터파크서 촬영한 영상에 지금의 남편이?

입력 2015-03-20 14:30
업데이트 2015-03-2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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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위) - 1988년 세서미 플레이스에서 만난 조던 바로비크(왼쪽)와 라이언 스펜서(오른쪽).  사진(아래) - 현재의 스펜서 부부 모습과 자녀들. 왼쪽부터 맥스(3), 소피(6), 마벨(5개월).
사진(위) - 1988년 세서미 플레이스에서 만난 조던 바로비크(왼쪽)와 라이언 스펜서(오른쪽).

사진(아래) - 현재의 스펜서 부부 모습과 자녀들. 왼쪽부터 맥스(3), 소피(6), 마벨(5개월).


‘옷깃만 스쳐도 인연? 그 당시 옆에 있던 어린 소년이 지금의 내 남편’

1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27년 전 워터파크에서 찍은 홈비디오에 우연히 찍힌 스펜서 부부의 어린 시절 영상을 사연과 함께 보도했다.

영화 같은 인연의 주인공은 바로 아내 조던 바로비크(Jourdan Barovick)와 남편 라이언 스펜서(Ryan Spencer).



스펜서 부부는 2004년에 소개팅으로 만나 3년 후인 2007년에 결혼했다. 지금으로부터 몇 년 전 스펜서 부부는 아내 조던의 부모님이 1988년 펜실베이니아주 랭혼 세서미 플레이스에서 촬영한 영상을 가족들과 함께 보던 중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영상 속에서 조던의 오른편에 어린 소년인 라이언이 안경을 쓴 채 서 있는 모습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당시 조던은 10살, 라이언은 13살의 나이로 각각 자신의 부모와 함께 집 인근의 워터파크인 세서미 플레이스에 놀러 갔던 것이다. 조던과 라이언의 집은 불과 45분 떨어진 거리에서 살고 있었다. 둘은 조던과 라이언의 첫 만남(?) 16년 후인 2004년 소개팅 당시 이러한 일을 전혀 모른 채 만나 교제해오다 2007년 10월 결혼한 이후에 이런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처음 영상을 접했던 조던은 “우리는 깜짝 놀라서 영상을 다시 보았다”면서 “영상을 계속 되감기 해 보고 또 보았다”고 말했다. 또한 라이언은 “나는 영상 속 나를 믿을 수가 없었다”며 “이것은 굉장히 로맨틱 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7년 전 워터파크서 우연히 스친 인연으로 부부가 된 스펜서 부부는 현재 6살 소피, 3살 맥스, 5개월 마벨 세 자녀를 두고 있다.

사진·영상= NJ.com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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