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한 도로에 생긴 싱크홀로 버스가 빨려 들어가는 아찔한 순간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25일(이하 현지시간) 호주 스카이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지난 23일 브라질 북부 파라주의 한 도로에서 발생했다. 당시 이 도로의 지반이 꺼지면서 커다란 구멍이 생겼고 이곳을 지나던 미니버스가 빨려 들어가는 사고를 당한 것이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사고 버스가 도로를 달리던 중 멈춰 선다. 바퀴가 흙구덩이에 빠지면서 옴짝달싹하지 못하게 된 상황. 이때 승객들은 급히 버스에서 내려 대피를 시도한다.
승객들이 모두 빠져나오자 마자 버스는 커다란 구덩이 아래로 빠지면서 흙탕물 급류에 휩쓸려 빠른 속도로 떠내려간다.
해당 매체는 버스가 구덩이에 빠져 급류에 휩쓸리기 직전 운전기사와 승객들ㅇ; 모두 대피해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이번 사고의 원인은 폭우로 인해 도로 아래의 토사가 유실되면서 땅이 내려앉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 영상=Youtube: euronews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