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최고의 내구레이스인 VLN 시리즈에서 발생한 사고 영상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29일 영국 미러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8일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열린 VLN 시리즈(이하 VLN)에서 얀 바덴보로라 레이서의 닛산 GT-R 니모(Nissan GT-R Nismo) 차량이 방호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굉음을 내며 빠르게 주행 중이던 차량이 뒤집히며 공중에 뜬 상태로 방호벽을 들이받는 순간이 담겨있다. 이후 사람들의 비명 소리와 함께 처참한 사고 현장이 확인된다.
이 사고로 경기를 지켜보던 관람객 한 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부상을 당했다. 사고차량 운전자는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닛산 측은 “토요일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난 것에 대해 매우 충격적이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고 원인을 밝히는데 독일 당국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다. 고인의 명복과 부상을 당한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영상=Grid.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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