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햄스터의 머리를 물어뜯어 내뱉는 남학생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누리꾼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고 지난 3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이 전했다.
영상 속 남학생은 수많은 학생이 지켜보는 가운데 몸부림치는 햄스터의 머리를 물어뜯고는 입 밖으로 멀리 내뱉는다. 이어 남학생은 햄스터의 몸통도 가차 없이 던져버리고는 소리를 지른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학생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면서도 한편으론 이를 즐기는 분위기다.
해당 영상을 확인한 동물 보호 단체 페타(PETA)는 조사에 착수했고, 영상 속 남학생은 미국 미시시피대학생 브래디 이브스(Brady Eaves·18)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조사 과정에서 브래디가 햄스터의 머리를 물어뜯기 전 햄스터에게 강제로 보드카와 마리화나 연기를 흡입하게 한 사실도 드러났다.
언론은 브래디가 플로리다주 법에 따라 동물 학대 혐의로 최대 5년의 징역형과 5천 달러의 벌금형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영상=Shazzy Mazzy AR3/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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