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를 하고 싶은 야생 독수리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1일(현지시간) 영국 동영상 공유 사이트 ‘라이브릭’(Liveleak)에 올라온 3분가량의 영상에는 외국의 한 공원 운동장에 나타난 야생 독수리의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을 보면 거대한 독수리 한 마리가 축구하던 소년들의 공을 빼앗아 운동장을 점유 중이다. 독수리는 축구가 하고 싶은 듯 공을 이리저리 건드려 본다. 독수리의 모습이 마치 드리블을 하는 모양새다. 예상치 못한 독수리의 공놀이에 소년들이 즐거워한다.
곧이어 긴 부리로 몇 차례 공을 건드리는 독수리. 갑자기 힘껏 큰 날개를 펴며 공 위로 날아올라 백 패스를 시도하자 공이 소년들이 있는 곳으로 굴러간다. 소년 중 한 명이 굴러온 공을 독수리에게 되돌려주자 맘껏(?) 드리블을 선보인다. 아마도 야생 독수리는 축구선수가 되고 싶은 모양이다. 잠시 뒤, 독수리가 커다란 날갯짓을 하며 운동장을 돌아 날아간다.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축구하는 독수리, 신기하네요”, “축구선수가 되고 싶은가 봐요”, “대단한 독수리” 등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 Liveleak / Nick Jona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