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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도랑에 빠진 동생 구하는 언니 고릴라 포착

깊은 도랑에 빠진 동생 구하는 언니 고릴라 포착

입력 2015-04-05 10:50
업데이트 2015-04-0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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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한 사파리 동물원에서 도랑에 빠진 동생을 구하는 암컷 고릴라의 모습이 포착돼 감동을 주고 있다.

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에이나(Ayna)’라는 이름을 가진 8살 된 암컷 고릴라는 3살 된 여동생 고릴라 ‘에밀리아(Emilia)’가 5m 깊이의 도랑에 떨어지자 위험을 무릅쓰고 직접 구출에 나섰다.



한 관광객의 카메라에 포착된 영상을 보면, 도랑에 빠진 에밀리아가 벽을 타고 지상으로 올라오려다가 다시 도랑 밑으로 떨어지며 비명을 지른다. 수많은 고릴라들이 이 모습을 지켜보며 어쩔 줄 모른다. 이때 언니 고릴라인 에이나가 도랑 밑으로 내려가 에밀리아를 등에 업고 벽을 타기 시작한다. 그러나 둘은 전선에 걸리면서 다시 도랑 아래로 추락한다.

한편, 영상에는 잡히지 않았지만 언니 고릴라 에이나는 동생 에밀리아와 함께 도랑을 무사히 빠져나왔다고 동물원 측은 전했다.

사진·영상=ODN/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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