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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수가 준비한 만우절 장난에 학생들 환호

대학교수가 준비한 만우절 장난에 학생들 환호

입력 2015-04-05 11:57
업데이트 2015-04-05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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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대학교수가 야심차게 준비한 만우절 장난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3일(현지시간) 미국 허핑턴포스트 등 주요 외신들은 캘리포니아주 소재 바이올라대학(Biola University)의 수학 교수인 매튜 웨더스(Matthew Weathers)가 만우절을 맞아 특별한 장난으로 학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고 전했다.



영상을 보면, 매튜 웨더스 교수가 강의 도중 과제와 관련한 참고 영상이라며 자신의 강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 하나를 틀어준다. 그런데 얼마간 학생들과 강의를 시청하던 교수는 동영상 강의 내용 중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서 매우 당황해 한다.

바로 그 순간, 스크린 속 강의를 하던 교수가 “뭐라고? 내가 당신을 당황하게 만들었다고?”라며 스크린 밖 교수에게 말을 건넨다. 그제야 학생들은 장난을 눈치 채고 폭소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교수의 장난은 계속된다. 교수는 스크린으로 들어가 가상의 자신과 옥신각신 말다툼을 벌이다가 급기야 바탕화면 아이콘을 주고받는 등 치열한 전투(?)를 펼친다. 결국, 싸움은 스크린 속 교수의 상체와 실제 교수의 하체가 합쳐지면서 끝이 난다.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실제 같은 교수의 연출에 강의실 안은 온통 웃음바다가 된다. 학생들은 환호와 박수로 교수의 노력에 답한다.

지난 2일 유튜브에 게재된 해당 영상은 “멋진 교수님이다”, “저런 수업이라면 언제든 받고 싶다”라는 누리꾼 반응 속 현재 665만 건 이상의 매우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영상=Matthew Weather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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