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리에 못 박힌 여자’라는 기발한 상상력에서 출발한 영화 ‘엑시덴탈 러브’가 5월 국내 관객과 만난다.
‘엑시덴탈 러브’는 황당한 사고로 머리에 못이 박히게 된 앨리스가 비리 국회의원인 하워드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로맨스물이다.


영화는 극중 여주인공 앨리스가 머리에 못이 박히는 황당한 사고를 당하게 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의료보험이 없는 앨리스는 자신의 머리에 박힌 못을 빼줄 사람은 오직 국회의원 하워드뿐이라고 생각하고 그를 찾아 나선다.
우여곡절 끝에 하워드를 만나게 된 앨리스. 그러나 둘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에게 사랑을 느끼게 된다. 이후 비리 국회의원인 하워드가 앨리스를 돕게 되면서 예상치 못한 일들이 펼쳐진다.
장편 데뷔작 ‘스팽킹 더 멍키’로 선댄스 영화제 관객상 수상을 시작으로 ‘쓰리 킹즈’를 통해 흥행력까지 입증한 데이빗 O. 레셀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엑시덴탈 러브’는 제시카 비엘과 제이크 질렌할이 뇌를 다친 여자 앨리스와 비리 국회의원 하워드 역을 각각 맡았다.
영화 ‘엑시덴탈 러브’는 5월 7일 개봉 예정이다. 러닝타임 100분.
사진 영상=프레인글로벌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