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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현장]‘무뢰한’ 김남길, “‘어벤져스2’ 무례한 영화” 발언…도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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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남길이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이후 1년여 만에 하드보일드 멜로 ‘무뢰한’으로 스크린에 복귀했다.

김남길은 전도연과 함께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진행된 영화 ‘무뢰한’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이번 작품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무뢰한’은 진심을 숨긴 형사와 거짓이라도 믿고 싶은 살인자의 여자, 두 남녀의 피할 수 없는 감정을 밀도있게 그려낸 하드보일드 멜로다.

김남길은 범인을 잡기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형사 정재곤 역을, 전도연은 사람을 죽이고 도망간 애인을 기다리는 술집 여자 김혜경 역을 맡았다.

이날 김남길은 “관람객들이 ‘무뢰한’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거창한게 아니라 ‘누구나 다 무뢰한이다’라고 이야기한 것처럼 좀 더 본질적인 것에 공감하면서 관람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또한 김남길은 “‘어벤져스2’ 열풍이 거세다. 어벤져스를 보는 김에 우리 ‘무뢰한’도 한번 관람해주시길 바란다. 어벤져스가 너무 잘 나가서 우리 작품에는 ‘무례한 영화’인 것 같다”고 재치있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사회를 맡은 박경림은 연출을 맡은 오승욱 감독에게 영화 제목이 독특하다면서 그 의미에 대해 물었다. 이에 오 감독은 “시나리오를 쓸 때부터 제목을 무뢰한으로 하고 싶었다. 극중 두 주인공이 자기가 사는 세상에서 (선과 악 구분 없이) 자신들만의 룰대로 생존해가는 삶의 방식, 이것이 무뢰한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제목의 의미를 전했다.

영화 ‘무뢰한’은 전도연과 김남길을 비롯해 박성웅, 곽도원, 김민재 등이 출연한다. ‘8월의 크리스마스’(1998년) 각본을 시작으로 ‘킬리만자로’(2000년)를 통해 연출자로 데뷔한 오승욱 감독이 시나리오와 연출 맡았다. 오는 5월 개봉.

문성호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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