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 가족의 끈끈한 가족애가 담긴 영상이 눈길을 끈다면서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원그린 플래닛’(ONE GREEN PLANET)이 해당 영상을 소개했다.
지난해 8월 남아프리카공화국 크루거 국립공원(Kruger National Park)에서 촬영된 영상을 보면, 코끼리 한 마리가 도로 한가운데 떡 하니 버티고 서서 차들을 통제한다. 그러자 새끼 코끼리가 어미 코끼리의 뒤를 쫓아 도로를 재빨리 건넌다. 차량을 통제하던 코끼리는 마치 경호원처럼 새끼 코끼리 옆으로 바짝 붙어 동행하더니 새끼 코끼리가 무사히 도로를 건너는 것을 확인하고 나서야 도로를 벗어난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놀랍다”, “사랑스럽다”, “멋진 코끼리 가족!”이라는 등의 댓글을 남겼다.
사진·영상=Kobus Roux/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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