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니를 뽑아주는 앵무새가 누리꾼들에게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워싱턴에 사는 안톤이라는 소년의 입에서 젖니를 찾아 제거하는 퀘이커앵무의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영상을 보면, 안톤이 입을 크게 벌리자 그의 어깨에 앉아있던 앵무새가 안톤의 입속을 유심히 살펴본다. 안톤의 입에서 젖니를 찾아낸 앵무새는 한참을 끙끙대더니 부리로 젖니를 뽑는 데 성공한다.
안톤은 “앵무새가 이전에도 젖니를 4번이나 빼줬으며, 이번으로 모든 젖니를 빼준 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퀘이커앵무는 앵무새류 중에서 가장 진보된 집짓기 행동을 보이며, 언어습득 능력 또한 매우 뛰어난 영리한 새로 알려져 있다.
사진·영상=Anton Androshch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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