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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공 잡은 물고기 노리는 야생 여우

강태공 잡은 물고기 노리는 야생 여우

입력 2015-05-27 16:39
업데이트 2015-05-2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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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공들이 어렵게 잡은 물고기를 노리는 야생 여우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 2013년 8월 유튜브에 게재된 영상에는 설원의 강 위에서 얼음낚시를 하는 낚시꾼들과 배고픈 야생 여우의 모습이 담겨 있다.

여우는 배가 몹시 고픈 듯 강태공들 주변을 배회하며 그들이 잡은 물고기를 노린다.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던 야생 여우가 강태공이 잡은 눈 위 물고기들 가까이 다가오자 소리를 지르며 내쫓는다. 상황은 다른 곳을 가도 마찬가지다. 추운 날씨 속 힘들게 잡은 물고기를 쉽사리 내주지 않는 강태공들의 모습에 여우가 섭섭해 하는 표정이다.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배고픈 모양이네요”, “여우가 불쌍해요”, “물고기 한 마리 안 주나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 MeanwhileInAsia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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