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벌 110만여 마리 몸에 붙인 中 양봉가…세계 신기록 경신

벌 110만여 마리 몸에 붙인 中 양봉가…세계 신기록 경신

입력 2015-05-29 14:46
업데이트 2015-05-29 14:4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중국의 한 양봉가가 110만 마리가 넘는 벌을 몸에 붙여 기네스북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26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중국 산둥성 타이안에 사는 35년 경력의 양봉가 가오빙궈(高丙国·55)는 지난 25일 몸 위에 벌을 올리는 도전에 나섰다. 그는 속옷차림으로 일벌을 유인하고자 여왕벌을 몸 위에 올리고 나서 벌집 통 30여 개를 발밑에 엎었다.



그렇게 3시간이 지나고 벌은 담배를 물고 있는 가오빙궈의 입술 부분을 제외하고 몸 전체에 내려앉았다. 그의 몸 위에 올라간 벌의 무게는 총 109.1㎏. 벌은 통상 1㎏당 1만 마리로 계산하기 때문에 이는 110만여 마리의 벌을 올린 셈이다. 이로써 가오빙궈는 종전 기록 83.5㎏을 깨고 신기록을 경신했다.

그러나 가오빙궈가 신기록을 경신하는 기쁨을 맛보기까지는 많은 인내가 필요했다. 도전하는 동안 가오빙궈는 벌에게 약 2천 번 넘게 쏘였고 순간 체온은 60도까지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웨이보, ODN/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