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곰이 앞발을 들어 인사하는 것도 모자라 관광객들이 던져준 빵을 한 번에 잡아내는 이색 광경이 목격돼 화제다.
6일(현지시간) 호주 나인뉴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주 올림픽게임 농장을 찾은 한 관광객은 코디악 불곰(Kodiak bear)이 앞발을 흔드는 귀여운 장면을 포착했다. 뿐만 아니라 녀석은 이들 일행이 던진 빵을 한발로 받아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영상에는 차를 타고 지나가던 관광객들이 창밖으로 손을 흔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에 화답하듯 곰은 앞발을 들어 흔든다. 물론 곰이 이들 일행을 반기며 인사한 것인지, 귀찮으니 빨리 좀 지나가라고 흔든 것인지는 알 수 없다.
그 의미가 어떤 것이든 앞발을 흔드는 곰의 행동에 대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귀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영상 속 관광객 역시 녀석의 귀여운 행동에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이며 빵 한 조각을 던진다. 이 역시 곰이 한 발을 들어 단번에 잡아내면서 웃음을 선사한다.
원래 이곳은 ‘코디악 불곰들이 손을 흔드는 장소’로 유명하다. 특히 이 농장은 30여 년간 월트디즈니 스튜디오에 동물과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고 나인뉴스는 전했다.
사진 영상=Samson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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