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를 먹잇감으로 착각해 물고 달아난 다람쥐 영상이 화제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나무 아래 설치된 액션캠 고프로(GoPro) 카메라에 다람쥐 한 마리가 모습을 드러낸다. 녀석은 이내 카메라에 접근한다. 카메라를 큰 도토리 정도로 생각했는지 녀석은 이를 물고 나무 위로 올라간다.
이때부터 다람쥐를 찍기 위해 설치해 놓은 카메라는 다람쥐 시점으로 촬영된다. 나무 아래에서 손을 흔들어 보이는 남성들과 나무 사이를 이동하는 녀석의 움직임에 따라 다양한 영상이 이어진다.
결국 다람쥐는 물고 갈 때와 달리 쓸모없는 이 물건을 다시 나무 아래로 돌려주면서 영상은 마무리된다.
6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해당 영상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촬영된 것이며, 카메라는 다람쥐 이빨 자국이 남는 등 약간의 손상은 입었지만 다람쥐 시점으로 촬영된 진귀하고 값진 장면을 선물 받게 됐다고 전했다.
사진 영상=Viva Frei
영상팀 seoultv@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