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와와 울음소리를 내는 악어의 모습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영상은 자동차 브랜드 랜드로버의 남아프리카 법인이 지난달 제작한 광고 영상으로, 물론 기존 악어의 영상 위에 치와와의 울음소리를 덧입힌 것이다.
공개된 영상 속 나일강의 악어는 연신 입을 벌려 ‘왈왈’ 짖어댄다. 늪의 포식자 악어에게서 나오는 이러한 가냘픈 울음소리는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자아낸다.
영상은 “랜드로버 정품 부품을 사용하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끝이 난다. 제아무리 번지르르한 외관과 특장점을 가졌다 해도 부품이 불량이라면 치와와 울음소리를 내는 악어나 다름없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다.
소위 ‘짝퉁’이라 불리는 모조품들로 차량을 수리하는 일이 잦아지자 랜드로버가 순정부품 사용 촉구를 위해 제작한 이 영상은 독창적인 비유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재미있게 풀어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이 밖에도 랜드로버는 ‘염소 울음소리를 내는 독수리’와 ‘닭 울음소리를 내는 사자’ 등의 모습이 담긴 시리즈 광고로도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었다.
사진·영상=Land Rover South Africa/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