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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학교의 숨은 진실, ‘학교반란’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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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학교의 어두운 이면을 다룬 영화 ‘학교반란’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학교반란’은 꿈과 희망을 가지고 대안학교를 찾은 아이들이 직면하게 되는 어른들의 욕심과 탐욕 그리고 절망을 폭로한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학생들을 방치한 채 자신의 욕심만을 채우려는 선생들의 이기심과 무관심으로 인해 벼랑까지 내몰린 학생들의 절망을 담고 있다. 특히 ‘희망이 절망이 되어버린 그곳’이라는 카피는 학교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식 밖의 일들에 대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학교반란’의 배경이 되는 대안학교는 사회에 적응하지 못해 밀려나온 학생들의 마지막 보금자리다. 친구의 자살이 트라우마가 된 미수부터 아버지의 학대로 꿈을 잃은 광호, 댄서가 되고 싶은 명철, 가수가 꿈인 승진 그리고 영화감독이 되고 싶어 손에서 카메라를 놓지 않는 상철까지. 영화 ‘학교반란’의 인물들은 각자 내면적 상처로 인해 비록 일반학교에는 다니지 못하지만, 그럼에도 저마다의 꿈을 안고 대안학교에 모여든 이들이다.

하지만 ‘학교반란’의 선생들은 이런 학생들을 사회에서 격리된 쓰레기 취급하듯 여기며 그저 방치하고 억압할 뿐이다.



이번 작품을 연출한 송동윤 감독은 실제로 전직 대안학교 교장 출신이다. 송 감독은 학생들에게 꿈을 주기 위해 대안학교의 교장 직을 맡았지만 그 곳에서는 꿈과 희망이 아닌 절망과 방관밖에 없었다고 말한다.

영화 ‘학교반란’에 대해 송 감독은 “‘우리가 이런 세상에서, 이런 학교에서 뭘 할 수 있지?’라고 자조하며 절망을 맛보는 학생들을 보아왔다. 그래서 이런 문제를 영화를 통해 충격적인 방법으로 이야기하고자 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사진 영상=마운틴픽쳐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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