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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주부의 거액 횡령 사건 다룬 ‘종이 달’, 7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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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억이 사라지는 동안, 아무도 그녀를 의심하지 않았다”

이것은 평범한 주부사원의 거액 횡령 사건을 다룬 영화 ‘종이 달’의 예고편에 등장하는 문구다. 이 작품은 일본 서스펜스 소설을 대표하는 작가 가쿠다 미쓰요의 ‘종이달’을 원작으로 했다.

극중 주인공 ‘리카’(미야자와 리에)는 평화롭지만 조금은 지루한 일상을 살고 있는 평범한 주부이자 은행의 계약직 사원이다.

리카는 여느 때처럼 외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백화점에 들른다. 그녀는 이곳에서 판매원의 설득에 화장품을 구매하게 된다. 그러나 가지고 있던 돈이 부족했던 리카는 고객의 예금에서 1만 엔을 꺼내 계산한 후 백화점을 나와 그 돈을 즉시 채워 넣는다.



하지만 바로 이때부터 그녀의 일상에 조금씩 균열이 발생하기 시작한다.

얼마 후 리카는 까다로운 고객의 손자인 대학생 ‘코타’(이케마츠 소스케)와 인사를 나누게 된다. 그녀는 학비가 없어서 휴학할 위기에 처한 코타를 안타깝게 생각하고 그에게 도움을 주기로 한다. 그 방법이 바로 고객의 예금에 손을 대는 것. 이후 그녀의 삶은 점차 돌이킬 수 없이 어긋나게 된다.

이처럼 영화는 고작 1만 엔짜리 한 장에서 시작된 평범한 주부의 거액 횡령 사건을 다루고 있다. 특히 시간이 흐를수록 대범하게 범죄를 저지르는 리카의 모습은 지켜보는 이들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

영화 ‘종이 달’은 오랜만에 다양성 영화 시장에 등장한 서스펜스 장르로 많은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7월 23일 개봉 예정. 청소년관람불가.

사진 영상=영화사 오원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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