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남동부 크림자치공화국 세바스토폴의 한 상점에서 여성점원이 강도에게 무참히 폭행당하는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고 영국 미러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여성 혼자 있는 상점 안으로 한 남성이 들어온다. 주변 눈치를 살피던 이 남성은 자신에게 상품 안내를 위해 다가오는 여성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한다. 이후에도 남성은 바닥에 쓰러진 여성을 발로 밟거나 걷어차는 등 거칠게 폭력을 휘두른다.
이 남성은 바닥에 주저앉은 채 고통스러워하는 여성을 뒤로한 채 계산대에서 현금을 찾다가 빈손으로 상점을 빠져나가는 것으로 영상은 마무리된다.
이날 범인은 10분여 동안 상점을 서성이다가 다른 고객이 상점을 나가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범행 장면이 기록된 해당 영상을 확보해 이 남성의 행방을 쫓고 있다.
사진 영상=ven new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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