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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 치고 계속 달리던 택시에 아기 사망

유모차 치고 계속 달리던 택시에 아기 사망

입력 2015-07-13 16:22
업데이트 2015-07-1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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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에 타고 있던 아기가 택시에 치여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러시아 쿠르스크 주 쿠르차토프의 한 도로에서 여성과 유모차가 택시에 치이는 사고가 일어났다. 당시 유모차에는 11개월 된 여자 아이가 타고 있었다. 그러나 42세의 여성 택시기사는 충돌 사고 후 공황 상태에 빠져 차량을 멈추지 않고 계속 페달을 밟았다.



이 모습은 반대편에서 달려오던 차량의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담겼다. 영상을 보면, 유모차를 앞에 매단 채 계속 달리는 택시의 모습과 보닛 위에 누워 있는 아기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사고로 택시에 치인 여성은 심각한 부상을 입었고 아기는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아기의 사망 시점이 충돌 직후인지 택시가 계속 달리는 과정에서인지는 확실치 않다고 밝혔다.

한편 사고 당시 택시기사는 일전의 사고로 면허 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사고를 낸 택시 기사와 택시 업체는 현재 검찰에 기소된 상태다.

사진=CEN, 영상=LiveLeak Official/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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