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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가에 떠밀려온 돌고래, 주인에게 알려 구조한 견공

해안가에 떠밀려온 돌고래, 주인에게 알려 구조한 견공

입력 2015-07-15 14:53
업데이트 2015-07-1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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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가에 밀려나온 돌고래에게 도움을 손길을 내민 남성과 그의 반려견이 화제다.

13일 호주 나인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달 초 영국 웨일스 해안가에서 낚시하던 리치 윌콕(42)의 반려견 레이아가 해안가에 갇혀 있는 돌고래 한 마리를 발견했다. 자신의 반려견이 있는 곳으로 다가간 윌콕은 그곳에서 옴짝달싹 못하는 새끼 돌고래를 보게 됐다.

당시 촬영된 영상에는 돌고래를 발견한 윌콕이 녀석의 배를 떠 받쳐 바다로 돌려보내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들에게 보답이라도 하듯 다시 바다로 돌아간 돌고래는 힘차게 자맥질을 한다.



주위 풍경을 촬영하다 우연히 이를 카메라에 담게 됐다는 윌콕은 “처음에는 작은 상어로 착각했으나 정수리 부분에 작은 숨구멍(분기공)을 확인한 후 돌고래임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돌고래가 안전하게 돌아가는지 확인하고자 한시간여 동안 그곳에 머물렀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문가들은 영상 속 돌고래는 ‘쥐돌고래(Harbour Porpoises)’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사진 영상=Criccieth Life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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