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온다’란 속담을 떠오르게 하는 영상이 화제네요. 영상은 BBC 프로그램 ‘빅 블루 라이브’(Big Blue Live)의 한 장면. 오는 23일 첫 방송 되는 ‘빅 블루 라이브’는 미국 PBS와 영국 BBC ONE이 합작해 만든 ‘흰긴수염고래’(Blue Whale)에 관한 다큐멘터리다.
유튜브에 일부 공개된 영상에는 바다 배 위에서 동물학자 마크 카웨이든(Mark Carwardine) 이 역사상 현존하는 가장 큰 희귀동물 ‘흰긴수염고래’에 대해 설명하며 “바다에서 수면 위로 올라오는 흰긴수염고래를 발견하기란 매우 힘들다”고 말하는 순간, 때마침 숨쉬기 위해 수면 위로 올라온 ‘흰긴수염고래’가 포착된다. 절묘한 타이밍의 고래 등장에 그가 웃음을 참지 못한다.
한편 ‘흰긴수염고래’는 갓 태어난 새끼고래는 약 7m에 달하며, 다 자라면 전체 길이 23~27m, 몸무게가 160톤에 이르는 멸종위기종 동물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5000마리 정도 남아있는 걸로 추정되고 있다.
사진·영상= BBC Earth Unplugged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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