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한복판에 차량을 버리고 떠나는 기괴한 여성 운전자가 포착됐다.
5일(현지시간) 영국 미러와 호주 나인뉴스 등 외신들은, 지난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Orange County)의 한 도로에서 여성 운전자가 도로에 차량을 버려둔 채 떠나는 모습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소개했다.
1분여 분량의 이 영상에는 은색 승용차가 도로를 달리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후 이 차량은 균형을 잡지 못한 채 차선을 넘나들며 불안하게 운전을 하다가 갑자기 속도를 줄인다. 이후 멈춘 차량에서 여성 운전자가 내린 후 도로 한복판에 자신의 차량을 버려둔 채 유유히 걷기 시작한다.
더욱 황당한 상황은 이후 발생한다. 여성이 몰던 차량이 계속 주행해 중앙 분리대를 넘어 마주 오던 차량 2대와 충돌한 사고가 발생한 것.
이 사고로 두 대의 차량 탑승객들은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황당한 사고를 일으킨 재스민 레이시(22)는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지만, 증거 불충분으로 현재 풀려난 상태다.
사진 영상=UlikeUC Here
영상팀 seoultv@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