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가 진입하는 철길 건널목에 승객 60여명을 태운 버스가 멈춰서는 아찔한 사고가 독일에서 발생했습니다.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은 모두 등교 중인 학생들로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다행히 23살의 버스기사가 침착하고 신속하게 학생들을 버스 밖으로 대피시키면서 최악의 상황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지난 16일 유튜브에 올라온 해당 영상을 보면 당시 긴박했던 사고 순간이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영상은 철길 건널목에 버스가 멈춰 서 있는 모습과 버스에서 빠져나온 학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어 경적을 울리며 달리는 열차가 그대로 버스를 들이받습니다.
이날 사고로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한 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 사고를 보도한 외신들은 사고 직전 학생들을 무사히 대피시킨 버스기사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사진 영상=Cipi Ripi La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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