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소를 보여준 여성이 화제다.
21일 영국 미러는 배수관에 갇혀 있던 강아지 두 마리를 구조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소개했다. 우루과이 서부에 있는 소리아노의 한 마을에서 촬영된 이 영상은, 강아지 구조에 성공한 여성의 환한 미소만큼이나 그녀의 따뜻한 마음이 오롯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영상을 보면, 남녀가 배수관 안과 연결된 줄을 있는 힘껏 밖으로 당겨내고 있다. 이들이 힘겹게 한참을 당겨낸 줄 끝에 묶여 있는 것은 여성의 발. 놀라움도 잠시, 배수관 밖으로 완전히 빠져나온 여성의 얼굴이 드러난다. 이어 그녀가 안에서 힘겹게 들고 나오는 가방 하나를 볼 수 있다. 배수관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이가 여성에게 건네받은 가방을 펼치니 진흙투성인 강아지 두 마리가 모습을 드러낸다.
이 강아지 두 마리를 구조하고자 여성이 직접 배수관 안으로 들어갔던 것. 지치고 힘들만도 한데 안으로 들어갔던 여성은 자신이 소중한 생명을 구조한 것에 대해 환한 미소로 기쁨을 표현한다. 이에 누리꾼들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소”라며 그녀의 행동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구조된 강아지 두 마리는 최근 이 지역에서 발생한 홍수 탓에 물에 휩쓸려 배수관에 갇히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영상=GAG
영상팀 seoultv@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