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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살인’ 안용훈 감독 “반드시 말해야 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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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어떤 살인’ 메인 포스터


“나는 살인자가 되었습니다”

영화 ‘어떤 살인’의 메인 포스터 문구다. 이 작품은 성폭행을 당한 20대 여성이 이를 믿어주지 않은 세상을 향해 복수를 벌이는 이야기를 담았다. 메인 포스터에는 눈물이 가득한 주인공 ‘지은’(신현빈)의 절망과 슬픔, 분노 등이 뒤섞인 감정이 담겨 있다.

주인공 ‘지은’은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언어장애가 있지만, 게임 디자이너의 꿈을 품고 사는 20대 여성이다. 어느 날, 그녀는 귀가 중 골목길에서 세 명의 남자에게 참혹한 일을 겪게 된다. 범인을 잡아달라고 요청했던 경찰은 되레 지은을 의심한다. 결국, 모두에게 외면받은 지은은 다시 큰 상처를 입는다.



또한 메인 예고편 통해 감독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엿볼 수 있다. ‘성폭력 범죄 10년 사이 3배 급증’, ‘23분 35초마다 성폭력 사건 1건 발생’, ‘성폭력 발생률 OECD 가입국 중 2위’라는 카피는 이야기의 현실감을 더한다.

특히 누군가를 뒤쫓는 지은과 그녀를 막으려는 형사의 모습이 교차하며 이야기는 긴박하게 전개된다. 과연 지은의 복수가 어떠한 결말을 이끌어 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번 작품을 연출한 안용훈 감독은 “반드시 말해야만 하는 이야기”라며 “사회적인 약자를 제대로 지켜주지 못하는 세상에서 피해자를 보호하지 못하는 현실을 그려내고자 했다. 지금 이곳, 현실의 아픔을 영화화하고 싶었다”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10월 29일 개봉. 청소년 관람불가.

사진 영상=컨텐츠온미디어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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