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 24시간, 365일, 날마다 내가 당신 지켜볼 거야”
유해진, 주원 주연의 영화 ‘그놈이다’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그놈이다’는 여동생을 잃은 한 남자가 죽음을 예견하는 소녀의 도움으로 범인을 쫓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장우’(주원)의 동생 ‘은지’(류혜영)의 죽음을 위로하는 천도재로 시작된다. 넋건지기굿(저승 가는 길에 배불리 먹고 가라는 의미로 밥을 담은 놋그릇을 붉은 천에 감싸 바다에 띄우는 의식) 중 떠내려간 놋그릇 앞에 서 있는 수상한 남자의 모습은 묘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특히 죽음을 보는 소녀 ‘시은’(이유영)의 존재 역시 극에 흥미를 높인다.
이번 작품을 연출한 윤형준 감독은 “지인이 겪은 실제 불가사의한 이야기를 담았다”며 “이 이야기를 영화에 담으면 뚝심과 진심이 느껴지는 영화를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연출 배경을 밝혔다. 10월 28일 개봉 예정.
사진 영상=CGV아트하우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