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서울TV

홧김에 골프채, 전기톱, 권총까지…천태만상 보복운전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 사진=유튜브 캡쳐
최근 보복운전을 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보복운전자들은 자신들이 ‘보복 운전을 하는 이유’로 자신의 차량을 향해 ‘경적을 울려서’, 내 차량을 ‘양보하지 않아서’라고 합니다. 또 다른 이유로는 답답하게 ‘너무 늦게 가서’라고 말합니다.

이처럼 황당한 이유만큼이나 보복운전을 하는 사람들의 몰상식한 운전 영상들을 모아봤습니다. 일명 ‘도로 위의 폭군 베스트 3’입니다.

1. 여성운전자 차량 앞유리를 골프채로 내리친 남성


첫 번째 영상은 최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한 도로에서 발생한 일입니다. 영상을 보면, 빨간색 폭스바겐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며 뒤따르는 차량의 진로를 방해합니다. 이어 이 차량은 여성 차량 앞으로 갑자기 끼어든 후 멈춰 섭니다. 차에서 내린 남성은 트렁크에서 골프채를 꺼내 여성 차량 앞유리를 사정없이 내리칩니다. 이때 들리는 비명은 당시 여성이 느꼈을 공포를 고스란히 전합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성의 폭력적인 행동에 비난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2. 운전 시비 끝에 전기톱으로 일가족 위협하는 남성


두 번째는 지난 4월 캐나다에서 벌어진 보복운전 영상입니다. 당시 한 부부가 두 자녀를 태우고 도로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이때 갑자기 난폭운전 차량이 등장해 이들의 주행을 방해합니다. 이에 부부가 경찰 신고를 위해 난폭운전 차량을 따라갑니다. 잠시 후 부부가 탄 차량이 막다른 길에서 가해차량과 맞닥뜨리는 상황이 되자, 난폭 운전자는 차에서 내린 후 전기톱을 들고 부부가 탄 차량 문에 대고 위협을 가하는 끔찍한 행동을 합니다.

3. 상대 운전자 도끼, 권총으로 위협


마지막은 보복운전의 끝판 왕(?)을 보여주는 블랙박스 영상입니다. 러시아에서 일어난 이 사건은 도로에서 시비가 붙은 운전자가 도끼로 상대방 운전자를 위협하는 황당한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그럼에도, ‘도끼 남’은 이러한 위협으로도 분이 풀리지 않는지 권총까지 쏘며 위협적인 행동을 이어갑니다. 결과적으로 다친 사람이 없어 천만다행이지만, 누리꾼들은 “법으로 강력 처벌을 해야 한다”며 극도의 분노를 표했습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7월 한 달간 경찰이 보복운전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237건을 적발해 280명을 입건하고 이 중 3명을 구속했습니다. 보복운전은 전체의 47.6%가 주행 중 진로 변경과 관련된 시비로 일어났습니다. 이어 경적이나 상향등 사용 시비가 27.1%, 서행 운전 시비가 8.1% 순으로 발생했습니다.

사진 영상=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밴드 블로그

서울신문 www.seoul.co.kr

주소 : 100-745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번지) 서울신문사빌딩 l 대표전화 : (02) 2000-9000

인터넷서울신문에 게재된 콘텐츠의 무단 전재/복사/배포 행위는 저작권법에 저촉되며 위반 시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