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 원(F1) 선수였던 남편 차를 시승한 아내의 반응을 과연 어떨까?
지난 2010년 11월 유튜브에 게재된 4분 40초가량의 영상에는 이탈리아 포뮬러 원 선수였던 리카르도 파트레세(Riccardo Patrese·62)가 자신의 아내 헤레스(JEREZ)를 조수석에 태운 채 트랙을 달리는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에는 초조해 보이는 아내 헤레스가 애써 웃으며 남편 리카르도에게 말을 걸기 시작한다. 잠시 뒤, 리카르도가 본격적으로 속력을 내자 그녀가 긴장하기 시작한다. 코너에 접어들자 속력을 더욱 내 달리는 리카르도. 예상치 못한 속력에 리카르도가 코너링 할 때마다 헤레스는 괴성을 지르며 ‘속력을 줄여요!’라 고함친다. 아내의 반응이 재밌는 듯 리카르도는 아랑곳하지 않고 트랙 위를 달린다.
한편 리카르도 파트레세는 포뮬러 대회 역사상 가장 오랜만에 우승을 기록한 드라이버 기록을 가지고 있다. 그는 1983년 ‘남아프리카 GP’ 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무려 2402일 만에 1990년 ‘산 마리노 GP’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사진·영상= CARJAM TV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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