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수십 미터 앞에 벼락이 떨어지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5일(현지시간) 영국 ‘미러’는 지난 4일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주 애들레이드 북서쪽 화이앨라의 도로 변 가로수에 벼락이 떨어지는 순간이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영상에는 집주인 레이 칼슨이 폭풍우가 내리는 현관 앞 풍경을 카메라에 담고 있다. 잠시 뒤, 벼락 떨어지는 소리와 함께 번개가 건너편 도로 위 나무에 떨어진다. 천둥소리에 칼슨이 놀라 비명을 지른다.
레이 칼슨은 호주 데일리메일을 통해 “워싱턴에 사는 자매들이 여기에 얼마나 많은 비가 오고 있는지 사진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면서 “휴대전화를 든 채 현관으로 나가 (천둥소리에) 흥분한 애완견을 만지려는 순간 갑자기 번개가 쳤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화이앨라에서는 벼락을 동반한 폭풍우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인명이나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사진·영상= C. Southern Cynthia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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