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여성이 이스라엘 경비원을 향해 흉기를 휘두르는 영상이 공개됐다.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데일리메일은 요르단강 서안 지역 베이타르 일리트 유대인 정착촌 입구에서 팔레스타인 여성이 이스라엘 경비원에게 칼을 휘두르는 CCTV 영상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영상에는 검정 차도르를 입은 한 여성이 가방을 든 채 정착촌 입구로 다가온다. 여성의 등장에 입구를 지키고 있던 이스라엘 남성 경비원이 밖으로 나와 여성과 대화를 나누기 시작한다. 경비원이 여성의 신원을 확인하는 동안 여성은 주위를 살피며 가방에 손을 넣는다. 곧이어 여성은 자신의 가방에서 칼을 꺼내 들어 경비원을 찌른다. 여성의 모습에 놀란 경비원이 뒷걸음치며 피한다.
현지 경찰에 의하면 여성의 공격으로 남성 경비원은 가벼운 상처를 입었으며 팔레스타인 여성은 경비원이 쏜 총에 맞아 부상을 당해 예루살렘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이 여성은 22살의 할바 알리얀(Halva Aliyan)으로 유대인 정착촌에 잠입해 정착촌 버스정류장의 승객들을 대상으로 테러를 저지를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Mario Niloval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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