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가 지붕 위에 밴 차량을 싣고 가는 황당한 장면이 포착돼 화제다.
11일 호주 나인뉴스에 따르면, 최근 스페인의 한 도로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광경이 목격됐다. 달리는 승용차 지붕 위에 몸집이 더 큰 차량 한 대가 실려 있었던 것이다.
영화 속 한 장면과도 같은 이 상황은 인근을 지나던 차량의 탑승자에 의해 촬영됐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승용차 한 대가 지붕 위에 밴을 싣고 주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어이없는 이 장면을 카메라에 담는 이도 실소를 금치 못한다.
자칫 지붕에 실린 차량이 도로에 떨어지기라도 한다면, 다른 운전자들에게 상당한 피해가 돌아갈 수 있는 아찔한 상황. 이에 한 누리꾼은 “그저 운송비를 아끼고자 타인을 배려하지 않는 터무니없는 몰상식한 행동”이라며 질타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재발 방지를 위해 엄한 처벌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처럼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논란이 불거지자 현지 경찰은 차량 소유주를 추적,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사진 영상=TITANVORT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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