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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파치노 주연 ‘맹글혼’ 2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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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영화 ‘맹글혼’ 스틸 컷
▲ 사진=영화 ‘맹글혼’ 스틸 컷
알 파치노 주연작 ‘맹글혼’이 오는 26일 국내 개봉된다.

‘맹글혼’은 고단한 삶의 무게를 지고 살아가는 이 시대 아버지의 단면을 그린 영화다. 이 작품은 ‘대부’ 시리즈와 ‘여인의 향기’ 등 굵직한 작품들로 전 세계 영화 팬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알 파치노와 ‘피아노’로 제66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은 홀리 헌터가 연기 호흡을 맞췄다.

극중 주인공 맹글혼(알 파치노)은 열쇠 수리공이다. 그는 오래전 사랑하는 여인 클라라를 잃은 후 슬픔 속에서 외롭게 지낸다. 고집불통인 성격 탓에 하나뿐인 아들에게도 아버지로서 인정받지 못한다.

그런 맹글혼은 오로지 클라라와 함께한 ‘인생에서 가장 빛났던 순간’만을 추억하며 그녀에게 편지를 보낸다. 하지만, 편지는 매번 반송되어 올 뿐이다. 그렇게 맹글혼은 멈춰버린 자신의 시간 속에 갇혀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맹글혼에게 마법 같은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한다. 은행 직원 던(홀리 헌터)과의 새로운 만남에 용기를 얻은 그가 소홀했던 아들과의 점심 자리를 만들고 어린 손녀와의 공원 데이트까지 시도하게 된 것.

비록 늦었지만, 그는 아버지로서 서서히 가족들에게 그렇게 다가가기 시작한다. 하지만, 사랑하는 법에 익숙하지 못한 맹글혼은 모든 일을 엉망으로 만들기 일쑤고 아들과 손녀는 물론 던에게도 상처를 안기게 된다.

이처럼 영화 ‘맹글혼’은 가족과 단절된 채 고단한 삶의 무게를 견디며 살아가는 노년의 마법 같은 삶의 변화를 그려내고 있다.

한편, ‘맹글혼’은 제6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은곰상(감독상)을 수상한 데이빗 고든 그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15세 관람가. 상영시간 97분.

사진 영상=영화사 빅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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