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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을 믿는 이상한 청춘들 이야기 ‘그들이 죽었다’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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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그들이 죽었다’ 스틸 컷
“내일 세상이 멸망한다면, 넌 뭐 할 거야?”

영화 ‘그들이 죽었다’는 이 같은 질문에서 출발한다. 이 작품은 지구 종말로 떠들썩한 연말, ‘죽기 전에 뭐라도 남겨보자’라고 마음먹은 청춘의 이야기다.

최근 공개된 예고편을 통해 등장인물을 엿볼 수 있다.

먼저 종말이 두렵기만 한 ‘상석’과 밤하늘의 별이 되고 싶은 ‘태희’, 멸망하는 세상을 배경으로 영화를 만들겠다는 ‘재호’까지. 엉뚱한 이 세 인물은 이상과 현실 어디쯤에서 방황하는 이 시대의 청춘들이다.


“내 안에 뭔가가 계속 쌓여가는 데, 이걸 표출할 데가 없어”라고 말하는 인물의 고백적 대사는 꿈을 안은 청춘의 절실함에 대해 귀 기울이게 한다.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와 제40회 서울독립영화제 등 다수 영화제에 초청, 관객들에게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하며 잔잔한 반향을 일으켰던 영화 ‘그들이 죽었다’는 배우 출신 백재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2월 10일 개봉 예정.

사진 영상=인디스토리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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