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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카 래빗 몸매 닮으려”…갈비뼈까지 떼어낸 여성

“제시카 래빗 몸매 닮으려”…갈비뼈까지 떼어낸 여성

손진호 기자
입력 2015-11-27 11:19
업데이트 2015-11-2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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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속 여주인공인 ‘제시카 래빗’으로 변신하기 위해 자신의 갈비뼈까지 제거한 여성모델이 화제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1990년대 영화 ‘누가 로저 래핏을 모함했나’여주인공 ‘제시카 래빗’을 닮기 위해 1억 원 이상을 수술 비용으로 쓴 노스캐롤라이나의 모델 픽 폭스(Pixee Fox·25)에 관해 소개했다.



긴 빨간 머리와 드레스, 육감적인 몸매의 대명사인 ‘제시카 래빗’으로 변신하기 위해 폭스는 자신의 갈비뼈 제거 수술을 포함 1억원이 넘는 성형수술을 받았다.

폭스는 살아있는 만화 인간으로 자신을 변환하기 위해 6개의 갈비뼈를 제거하는 수술과 동시에 가슴확대, 네 번의 코수술, 지방흡입, 힙업 리프팅 등 총 15번의 성형수술에 약 12만 1천달러(약 1억 3900만 원)를 썼다.

특히 그녀가 받은 갈비뼈 제거 수술은 심각한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행하는 양측 늑골절제술로, 5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라도 빨리 ‘제시카 래빗’이 되고 싶은 폭스는 6주간의 회복기간을 가져야 한다는 의사의 지시에도 불구 이틀 만에 코르셋을 입고 14인치(약 35cm)의 허리를 선보였다.



픽 폭스는 이달 초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는 (이런 것들에 대해) 우려하고 있지만 오늘날 서방 세계의 대부분의 사람보다 내 건강에 대해 훨씬 더 많이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녀는 “난 심지어 담배나 술, 마약 등을 하지 않는다. 유기농 식품과 꾸준한 운동을 하고 있다”면서 “나의 소중한 몸을 지키기 위해 수술 이후 통증이 있음에도 불구, 항생제 이외의 다른 약은 절대 먹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픽 폭스는 본인의 수술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덧붙였다. 그녀는 “‘제시카 래빗’이 되는 것은 나의 열정”이며 “난 이런 노력을 사랑하고 ‘제시카 래빗’은 날 가장 기분 좋게 만든다”고 말했다.

한편 인스타그램에서 7만여 명의 팔로워를 가진 픽 폭스는 지난 10월 28일 온라인 기금모금사이트 고펀드미닷컴(gofundme.com)에 자신의 의료비 지원을 위한 사이트를 개설했으며 현재 575 달러(약 66만 원)이 모금됐다.

사진·영상= Pixee Fox Instagram / The Star Tube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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