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영상 캡처 (HotNews)
CBS 등 현지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일 코네티컷주 브리지포트의 한 주류 매장에 복면한 무장 강도가 들이닥쳤다. 당시 매장 안에는 60대 노부부가 있었다.
공개된 CCTV 화면을 보면, 복면을 한 남성이 매장 안으로 들어온다. 이어 그는 바지 안쪽에서 권총을 꺼내 계산대에 있는 여성을 위협한다.
그 모습을 계산대 우측에서 태연하게 지켜보고 있던 남성은 침착하게 소지하고 있던 권총을 꺼내 강도를 향해 겨눈다.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맞은 강도는 놀라 허겁지겁 도망가는 것으로 영상이 마무리된다.
이날 아찔한 경험을 한 피해 매장의 주인 존 알베스(65)는 이곳에서 20년 가까이 장사를 해 왔다. 그는 “매장 안으로 들어온 강도가 내 아내에게 돈을 요구했다. 아내가 겁을 먹고 금전통을 여는 순간 내가 권총을 꺼내 들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한, 그의 아들 데이비드 알베스는 “강도 용의자가 아마추어 같다. 당황한 그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낸다”며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은 데 대해 안도했다.
한편, 브리지포트 경찰은 현재 용의자를 추적중이다.
사진 영상=Hot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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