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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철교 교각서 450kg짜리 ‘항모 파괴용’ 불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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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강경찰대 제공
▲ 사진=한강경찰대 제공
서울 한강철교 수중에서 발견된 불발탄이 11일 새벽 인양된 가운데 불발탄이 6·25 한국전쟁 당시 미군 폭격기가 투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위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폭탄은 태평양 전쟁 때 미군이 일본 항공모함 파괴용으로 사용했을 정도로 파괴력이 막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한강철교 남단 5번째 교각 인근 수중에서 발견된 불발탄은 태평양 전쟁과 한국전쟁에서 미 공군이 적 살상 및 주요 시설 파괴에 사용한 ‘AN-M64’ 폭탄으로 추정된다. 이 폭탄의 제원은 길이 130㎝, 무게 450㎏으로 알려졌다. 군과 경찰은 이 폭탄이 한국전쟁 당시 한강 상공에서 투하됐으나 터지지 않고 수장된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군은 과거 태평양 전쟁 당시 폭격기로 이 폭탄을 투하해 일본군 항공모함을 파괴하는 등 전시 주력 폭탄으로 사용했다. 폭탄의 화력은 수중에서 폭발했을 경우 300m, 지상 2.4km까지 피해를 주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한강사업본부는 지난 10일 한강철교 인근 수중 청소를 하던 중 포탄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 경찰에 신고했고 군과 경찰은 폭발 가능성에 대비해 이날 새벽 1~2시쯤 한강철교 교통을 통제하고 해체 작업을 진행했다.

사진 영상=한강경찰대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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